시흥시 가족여성과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현재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출산도우미를 지원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의 대부분이 출산 후 산후도움을 줄 가족이 없는 상태이며 문화차이로 육아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며 “이에 다문화가정 산후조리 및 영유아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산후우울증을 해소하고 한국사회 소속감 부여 및 안정적 가정생활 지원을 돕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고 다문화가정 출산도우미 지원에 대해 설명했다.
하반기 사업은 오는 10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현재 3명의 출산도우미가 8명의 결혼이민자의 산후조리서비스를 지원했다. 출산도우미는 산모도우미 양성교육 40시간을 이수한 자들로 산후조리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출산대상자 자택에 방문하여 지원하고 있다.
지원내용은 다문화산모를 위한 출산 후 부분적 가사 및 산후조리, 영유아 돌봄서비스 등이며 지원기간은 3주(토,일 제외 15일)이다.
이번 지원 사업에 참여중인 베트남 출신 한 결혼이민여성은 “같은 나라에서 온 대상자에게 출산도우미를 지원하면서 한국사회에 먼저 적응한 선배로서 조언도 해주고 같은 나라 사람으로서 반갑고 의지도 되며, 출산대상자도 편안해한다.”며 출산도우미 지원 사업에 장기적 참여의사를 밝혔다.
김순분 가족여성과장은 “다문화가정 출산도우미는 다문화가정 산후조리 지원으로 결혼이민자의 초기 정책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보육도우미 파견으로 건전한 아동양육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출산 예정 중인 결혼이민자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출산도우미에 참여하고 싶거나 출산예정자 등 관심이 있는 사람은 시흥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319-799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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