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뉴타운해제지역인 대야ㆍ신천동을 중심으로 주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재생을 위한 도시재생학교(학교장 김성주)를 지난 17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흥시 도시재생학교는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주민스스로 도출하도록 학습을 하고 학습결과를 토대로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을 실시하는 과정이다. 강의 첫날인 17일에는 서울시립대 정석 교수의 ‘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특히 수강생의 대다수는 지난 전면철거형 뉴타운사업을 강력하게 반대를 했던 주민들로서 금번 도시재생학교를 통해 "행정불신 해소와 내가 사는 마을에 애착을 갖고 가꿀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자리가 되었다"면서 "시의 주인인 주민으로서 스스로 마을을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도시재생학교는 오는 11월 12일까지 총8강의 강의로 매주 수요일 저녁7시 대야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하게 되며, 도시재생학교를 통해 주민들은 내년에 심화학습 및 마을단위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을 실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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