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주)한라는 시흥시 은행동에 위치한 사랑스러운교회에서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흥시와 시흥시의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음악회에는 ㈜한라 정몽헌 회장과 김윤식 시흥시장 등 관계자들을 비롯해 8ㆍ15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가족, 시흥시민을 비롯한 약 2천여명의 관람객이 함께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음악회에 앞서 스타강사 김미경씨가 ‘서울대 보내는 참교육은 가족사랑’이란 주제의 강연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 내 분위기를 달구기도 했다. 무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50여명의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지휘자 금난새씨의 재치와 위트 넘치는 해설로 더욱 풍성한 음악회를 즐길 수 있었으며, 베토벤 교향곡 5번 1악장을 비롯해 하이든 놀람 교향곡, 드보르작 교향곡 8번 3악장, 차이코프스키 4번 4악장 등 다양한 클래식 연주와 섹소폰 송동건씨의 가브리엘 오보에, 리베르 탱고의 연주, 메조소프라노 백재은과 바리톤 송일도 등 국내정상급 성악가의 공연으로 한국가곡 신촌, 비목을 비롯해 ‘카르멘’중‘하바네라’,‘피가로의 결혼’중‘더이상 날지 못하리' 등을 열창해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번 음악회를 기획한 한라의 관계자는 "시흥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컨텐츠를 제공하고자 본 음악회를 기획하게 됐으며 앞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포함한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특화신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능곡동에서 참석한 김모씨는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운 곳에서 관람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음악으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8.15 광복절을 맞아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배곧신도시에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대규모 교육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 사업의 성공적 조성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박미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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