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을지연습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 재확인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08/25 [13:2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08/25 [13:22]
시흥시,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을지연습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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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지난 11일부터 시작해 20일까지 김윤식 시장 주재하에 2014년 을지연습을 실시했다. 을지연습이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으로 통상 군사연급과 연계하여 실시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국지도발 통합방위본부 운영을 시작으로 통합방위 협의회를 개최하고 을지연습 근무자 교육 등이 이뤄졌으며, 18일부터 본격적인 을지연습에 들어갔다.

을지연습 1일차에는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 및 안보교육과 심폐소생교육을 실시했으며, 을지연습 최종상황보고회의 및 전시 현안과제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현안과제 토의로는 월곶대교 피폭 상황에 따른 종합 대책 마련이 었다.

을지연습 2일차에는 을지연습 실제 훈련에 돌입했으며, KBS소래송신소 피폭 상황에 대해 민ㆍ관ㆍ군ㆍ경의 종합대응 훈련이 진행으며, 3일차에는 을지연습 연계 전국 민방공 훈련이 실시됐다.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시흥시 전역에서 진행된 이번 민방공 훈련은 제395차 대피훈련으로써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공습경보 발령 이후 시민들은 20분간 하던 일을 멈추고 라디오 등을 통해 훈련 상황을 청취했으며, 도로를 운행 중인 차량은 공무원들의 유도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도로 우측에 정차하고 차량에서 하차에 대피소 등, 지하보도 및 인근건물 지하로 신속히 대피하는 훈련을 펼쳤다.

이번 민방공 대피훈련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을지훈련과 연계한 이번 민방공 훈련은 민방위대원, 단체 등도 참여해 내실 있는 훈련이 됐다"며 "평소에도 실전 같은 훈련만이 나와 가족,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윤식 시장도 이번 을지훈련과 관련해 20일 문제점 및 대책을 마련하는 을지연습 강평의 자리를 가졌으며 "이번 을지연습 실제훈련은 전쟁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비 체계를 구축하여 위기의식을 높임과 동시에 가상훈련 상황이 아닌 실전처럼 실시해 지역주민들이 신뢰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했으며, 또한 "을지연습을 통해 시민들이 국가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깨닳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흥시는 현재 재난 상황에 대비하여 총 200개소의 대피시설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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