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신천동 문화의거리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간 동안 '거리로 나온 예술' 문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은 6월 7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 중이며, 8월 이후부터는 정왕권역으로 자리를 옮겨 미관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1회 2팀의 아마추어 공연팀이 자리에 올라 재즈, 팝, 가요, 성악 및 대중음악과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게된다.
첫 공연이 펼쳐진 7일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찾아가는 음악회에 수차례 출연 및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는 전문 성악가 트리오 '밸라보체' 팀의 성악 공연과 지난해 9월 창단해 가요와 팝,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기타 4중주로 연주해 듣는이들을 흥겹게 하는 시흥 클래식 기타 '콰르텟'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서울 테크노마트 거리 공연에 초청되어 120회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시흥갯골축제 어쿠스틱음악제에 입상한 듀엣팀 'New Wave'의 가요무대와 인천락캠프, 북촌뮤직페스티벌 등에 출연한 어쿠스틱팝 듀오 '덤덤라디오'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장을 찾은 한 시민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람과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너무 즐겁다"고 전했다.
또다른 시민은 "차 없는 거리를 걸으며 라이브로 음악을 듣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것 같아 신천동 주민으로써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10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거리로나온 예술에는 ▲(주)제이스컴퍼니,김포크 밴드, 덤덤라디오, 라피아타, 뮤지컬 러브러브, 시흥 클래식기타 콰르텟, 시흥YMCA소년소녀 합창단, 토마토, BCP, New Wave, WS Trio, 밸라보체 등 총12개 팀이 참여해 순회 공연을 이어간다.
/김은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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