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문화원 정원철 원장, ‘청사건립 지속적인 추진’ 밝혀

정치적인 영향 없는 문화원 기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06/23 [00:08]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06/23 [00:08]
시흥문화원 정원철 원장, ‘청사건립 지속적인 추진’ 밝혀
정치적인 영향 없는 문화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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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은 시흥문화원장에 취임하여 1년의 기간 동안 시흥문화원을 이끌어온 정원철 원장을 만나 그동안 문화원장으로의 역할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고 이를 보도함으로써시민들이 시흥문화원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편집자 주>
 
 
▲     © 주간시흥

 
“제대로 된 봉사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쉽지 않지만 나를 다시 채우고 키우는 기회가 된 것 같다.”는 정원철 문화원장은 그의 가치와 소신에 의해 주어진 길을 꾸준히 가고 있고 그 길을  가기 위해 부단히 움직이고 있다.

“문화원으로써 갈 길이 멀구나,”
시흥 문화원 최초 경선을 통해 제7대 문화원장으로 취임한지 이번 달 21일이면 꼭 채운 임기 1년의 소감이다.

문화원이 시흥에 대한 사랑과 행복한 삶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는 문화원으로써 그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안타까움이 고스란해 전해지는 마음이다.

시흥시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구현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문화원 본연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는 정 원장은 선대는 하드웨어적 임무를 다했다면 그 안에 진실하고 아름다운 내용으로 충족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가기위한 방향 전환에 크게 두 가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하나는 시흥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지역문화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시흥의 인물을 선정해 그들의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둘째는 시흥향토문화연구소를 문화원 부설로 설립, 향토사 연구를 통해 시흥의 생활, 문화 등 향토문화를 조명하고 시민들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자긍심을 가지게 하기 위한 시흥 역사문화학교를 개최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흥 문화역사학교는 한국의 역사문화는 물론 시흥의 역사문화까지 모두 아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또한 세월호 사건이 터지면서 청소년들에게 책임 있는 어른들이 되고자 인문정신과 더불어 인성교육까지 감당하는 청소년 큐레이터 학교를 개설했다. 일요일마다 4시간씩 8주 동안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시흥의 정신문화가 무엇인가 찾고, 알리고 함께 공유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여기에 큐레이터로서 향후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을 위한 생활유물 분류실습까지 그야말로 이론과 실습이 함께 진행된다. 여기 참여한 참가자들은 이번 연성문화제 기간 동안 시흥역사문화 전시까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문화원은 또한 시의 얼굴이자 그 지역의 문화적 면모를 드러내는 바로미터이다. 현재 일반 상가건물에 임차해 있다 보니 문화원을 찾는 외부 인사들로부터 가장 먼저 듣는 이야기가 문화원청사 이야기라고 한다.

앞으로도 문화원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한 문화원 청사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그 안에 전통예술문화를 지켜 가는데 도움이 되는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문화관련 지역단체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아가며, 또한 시흥시가 문화도시로서 질 높은 생활문화를 재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피드백을 통해  효율적인 생활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은 기간의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 사무국이 한마음으로 움직여 줘 너무 고맙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함께하는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문화는 공기와 같다.’는 정원철 원장은 맑은 공기가 쾌적함을 느끼듯이 질 높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채찍질과 함께 문화원에 대한 기대와 도움, 그리고 함께 참여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박미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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