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이번선거에서 보인 투표율은 48.0%로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안선관위에서 밝힌 이번 선거에서의 최종 투표결과 전국 평균은 56.8%이며 경기도는 53.3%로 하위권이며 특히 시흥시는 전국 최저인 천안 서구(46.3%)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의 피해가 가장 큰 안산시 단원구( 47.8%)에 이어 전국 최저 3위를 차지하는 수치스런 결과를 나타냈다.
특히 정왕 본동의 경우는 전국 최저를 기록해 시흥시의 시민의식 부족과 애향심 부족을 그대로 반영하는 결과로 보인다.
이번선거에서 시흥시 지역 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58.09%의 투표율을 보인 장곡동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57.15%를 보인 연성동과 54.77%를 보인 능곡동이 뒤를 이었다.
또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매번 전국 최저 투표율을 나타내는 정왕본동으로 26.23%를 나타냈으며 35.19%를 보인 정왕1동 등이 뒤를 이었다.
시흥시의 중심 지역인 연성권역과 구도심권인 신천권역은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으나 정왕권역은 투표율이 크게 낮아 지역정서가 비교적 정주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도 주민들이 크게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월곶동이나 군자동은 비교적 투표율이 낮이 주민들의 지역애정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시흥시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지역으로 분석된다.
시흥시의 전반적 투표율 저조는 여러 가지 원인을 제기 하고 있으나 시흥선거관리위원회의 미온적인 선거 홍보도 큰 요인으로 지적받는 가운데 시민들의 생활의 질 향상이 가장 우선 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 공직자는 물론 지역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