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장 선거 임박 흑색선전 맞고발 공방치열

김윤식 후보 한인수 후보 기자회견 반박 논평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06/03 [09:2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06/03 [09:24]
시흥시장 선거 임박 흑색선전 맞고발 공방치열
김윤식 후보 한인수 후보 기자회견 반박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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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 고발

▲     © 주간시흥

 
선거가 임박해진 가운데 시흥시장선거가 흑색선거 공방으로 과열되고 있는 양상을 보여 시흥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새누리당 한인수 시장후보는 지난 2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전일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서울대국제캠퍼스 시민우롱대책위의 문건에 대해 새누리당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오히려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서 조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2일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김윤식 후보는 새누리 한인수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한 반박 논평을 통해 “앞뒤가 안 맞는 해명이다. 빨리 검찰에 고발하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김 후보는 “어떻게 전혀 관계가 없는 단체의 논의 내용을 그렇게 잘 알고 있는가. 아무런 상관이 없는 문건의 유출경로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지, 전혀 관계가 없는 단체가 무엇 때문에 한인수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프랑카드를 만들 계획을 세우겠는가. 한인수 후보와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이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반박하고 “어떻게 특정인이 주관적으로 작성했고 논의 이후에 폐기했다는 문건에 적혀있는 ‘프랑카드(案)’ 대로 현수막이 제작돼 시흥시 곳곳에 걸릴 수 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한 “원본에는 없는 새누리당 경기도당 로고를 넣는” “공문서 변조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훼손을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아직도 대한민국에 원본에 없는 로고를 그것도 선거철에, 집권여당의 로고를 넣는 공문서 변조를 하고 기자회견까지 하는 용감무쌍한 사람들이 있는가.”라며 새누리당 경기도당 로고가 있는지 없는지, 정말 문서가 변조되었는지는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밝히며 “검찰의 공정하고 신속한 조사를 거듭 촉구하며, 시흥 시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시흥시장선거가 흑색선전 공방으로 과열되자 이를 지켜보는 일부시민들은 종전에는 보지 못한 심각한 선거과열이라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어 쌍방 고발 전으로 전개된 선거 결과는 물론 고발에 대한 실체가 어떻게 결론 날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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