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정종흔 시흥시장후보 사퇴, 한인수 후보 지지선언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치는 헌정치의 연속이었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06/01 [10:5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06/01 [10:54]
무소속 정종흔 시흥시장후보 사퇴, 한인수 후보 지지선언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치는 헌정치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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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정종흔 시장후보     © 주간시흥


 
민선 3기 시흥시장을 역임하고 이번 6.4 지방선거에 무소속(기호 4번)으로 출마한 정종흔 시흥시장 후보가 금일 6월 1일자로 후보 사퇴를 했다.

정종흔 시장후보는 금일 오전 9시 30분경 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장현동 소재)를 방문하여 사퇴서를 제출했다.
 
시흥선관위 측은 "사퇴서를 제출할 경우 반드시 본인이 직접 접수를 해야 하기때문에 정종흔 후보가 직접 찾아왔으며, 현재 처리 진행 중으로 오늘 안에는 완료가 된다"고 전했다.

또한 사퇴와 함께 정종흔 후보 측은 새누리당의 한인수 시장후보의 지지를 선언하여 향후 시흥 시장의 판도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 된다.

앞서 정 후보는 지난달  22일 시흥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삭발 투혼을 보여 주며, 개소식 안하기, 선거단체문자 안보내기, 후원금 안 받기, 행사장 안가기, 거짓약속 안하기, 유세차 이용 안하기 등의 약속을 선언하고 선거운동에 임했다.

이후 사퇴 의사를 밝히기 사흘 전인 지난달 29일 오후 삼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유세를 하는 도중 폭염과 피로에 의해 실신하여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여 주위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정종흔 후보는 이번 사퇴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의 계파정치 및 줄 세우기 정치에서 벗어나고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이번 시흥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많은 노력과 혼신의 열정을 쏟았지만 지금 제게 주어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무소속 후보직을 사퇴하게 된 점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 후보는 “시흥의 발전만을 생각하고 앞으로의 발전 비전을 생각 해 볼 때에는 정부 여당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시흥 시민에게 거짓 없이 시정을 돌봐 줄 수 있는 후보는 한인수 후보 뿐이다”라고 설명하면서 한인수 후보의 지지 배경을 밝혔다.

이에  한인수 후보 측은 “무소속 정종흔 후보의 결정에 무한 감사를 드리며 정종흔 후보의 공약 사항을 함께 이행 할 수 있도록 많은 검토와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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