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는 올해 국내에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로 확진 받은 충남에 거주하는 남성이 발열, 구토 등의 증상으로 지난 3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10일 사망했다는 질병관리본부의 보도에 따라, 특히 호발시기(4~11월)인 요즘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을 준수해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작은소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가 주요 매개체이며 2012년 중국에서 첫 규명됐고, 우리나라에서는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관리 중으로 지난해 3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에 걸리면 보통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주로 나타나다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림프절 종창, 호흡기증상(기침), 출혈증상(혈뇨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SFTS는 아직까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따로 없어 평소 예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 열이 나거나 전신근육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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