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다 선거구에 시의원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던 서한선 후보가 지난 9일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조정식)가 탈당했던 장재철 후보를 다시 받아들여 2-나 번을 주고 조정식 국회의원 사무소의 사무국장인 김영철 후보와 2-가 번을 놓고 경선하도록 한데 대해 반발하고 탈당을 했다.
서한선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시의원에 나선 다른 후보들하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며 “정당을 이렇게 무질서하게 만들고 제 직원 월급을 세금으로 때우려는 그 주범과 싸우려고 하는 것”이라며 “10년, 20년이 지나도록 정왕동을 이 모양으로 방치한 그 수뇌와 싸우려 한다”고 말하며 조정식 의원에게 화살을 겨누었다.
또한, 서 후보는 끝으로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해도 좋다. 내가 나가떨어지면 그 다음 사람이 또 나올 것이다”며 “비록 패배를 하더라도 시흥시민 서한선은 부당하고 납득하지 못할 결정에 굴복하지 않았다는 사실 하나는 남기고 싶다” 는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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