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시흥(을) 지역구 국회의원 조직위원장에 박식순(56)씨가 새롭게 선임됐다. 지역당원들이 협의체를 구성하여 일련의 절차를 거치면 시흥을 지역구 당협위원장의 직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간시흥은 지역 정치의 양대 축으로 역할하고 있은 새누리당의 시흥시 을지역 선거구 수장으로 활동 하게 될 박식순 조직위원장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지역정치인으로 입문한 박식순 위원장의 지역 활동에 대한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고 이를 보도한다. <편집자 주>
▣ 조직위원장에 선임되신 소감 한 말씀■존경하고 사랑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봄기운이 충만한 4월입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먼저 시흥시민 여러분과 새누리당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저에게 시흥을 새롭게 변화시켜 달라는 믿음과 격려를 보내주신 덕분에 제가 시흥(을)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에 임명되었습니다.
시민여러분의 격려를 발판삼아 새로운 희망의 정치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전통적인 야당도시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정치적인 균형과 조화를 통해 시흥에 변화의 물꼬를 트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한 가지도 이루기 어렵다는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함께 빨리 이룬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자랑스러운 나라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자랑스러운 나라 대한민국은 박근혜대통령께서 밝힌 474(잠재성장율4%, 고용율 70%,국민소득 4만 달러)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경우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될 것입니다.
우리 시흥시는 중소기업도시로서 국가발전을 선도하고 있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능력을 갖고 있는 도시입니다.
따라서 저는 제가 갖고 있는 경영자로서의 능력과 경륜을 가지고, 집권여당의 조직위원장으로서 헌신과 봉사로 국가에 충성하고 지역에 봉사하는 참된 일꾼이 되겠습니다.
▣ 그동안 새누리당 시흥을 지역구가 침체됐다는 당 내외 분위기인데 앞으로 시흥 을 지역구를 어떻게 이끌어 가실 생각이신지.■“시흥은 민주당 텃밭이다, 야당 텃밭이다”라는 당내 패배주의와 더불어 새누리당의 진심이 시민들께 가슴으로 다가서지 못한 것이 당 침체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야당이 잘해서라기 보다는 새누리당이 못해서라는 시민 여러분의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제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정치문화 조성을 위해 일방적 소통보다는 쌍방향 소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지역 여론수렴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당정협의체를 구성, 시민의 뜻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지역 민심을 정부여당에 전달하고 설득해 해결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저 또한 새내기 정치인으로서 시민여러분께 희망을 주는 정치, 새로운 정치를 하기 원합니다.
서로 헐뜯지 않고 싸우지 않는 정치, 늘 공부하고 연구해서 새로운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정책을 경쟁하는 정치, 뒤에서 음해하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는 정치, 능력 있는 새로운 인재를 발굴해서 지방일꾼을 육성하는 정치,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뿌리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이 시흥에서 만큼은 변화가 시작됐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 시흥시의 정치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시길.
■언젠가부터 시흥시의 정치 이슈하면 서울대 시흥캠퍼스 문제로 찬반양론과 정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과정도 그랬지만 결과적으로 지금 시흥시를 집권하고 있는 야당 정치인들이 서울대를 이용해 선거에서 큰 이득을 본 것은 사실입니다.
다행히 새누리당 함진규 국회의원실의 노력으로, 그동안 시민들의 요구에도 불구 서울대유치와 관련하여 밀실에서 추진됐던 내용들이 속속히 드러나 시민들이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문제로 시민들은 혼란스러웠습니다. 김윤식 시장은 지금도 실시설계 협약을 하지 않은 서울대 유치 문제를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유치확정’이라는 선거홍보를 통해 시민들을 기만했던 것을 시민들께서도 기억하실 겁니다. 이후에도 시의회에서 2014년에는 개교를 할 것이라고 당당히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습니다.
서울대시흥캠퍼스의 구체적 유치시설을 확인한 뒤 협약체결을 승인하자고 했던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읍소에도 불구, 본회의장을 벗어나 날치기로 통과시킨 ‘시흥시와 한라와의 협약체결’을 두고 날치기 당사자인 야당은 마치 서울대와 사업협약이 체결된 것처럼 현수막 게시하여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새누리당에서는 야당의 잘못된 현수막 문구를 바로 잡아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대응 현수막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를 반대한 적이 없습니다. 적극 찬성합니다. 다만 의무 기숙형 대학이나 서울대병원 등을 제대로 유치하고 학생이 공부하는 캠퍼스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서울 관악구에서는 시흥캠퍼스 기숙형대학 조성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새누리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 정부 여당과 손잡고 시민여러분이 기대하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제는 서울대 문제가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차이는 있겠지만 여야가 합심하여 최고의 시설과 학부 또는 대학원등이 유치되도록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해야합니다. 또한 시민들에게 제대로된 정보를 전달하는 진솔한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흥시의 지역발전을 위해 꼭 개선되어야 할 일이라면 무엇이라고 생각되시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구상하고 계신 방향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길.■시흥시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가 각종 규제로 지역발전이 더디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최근 규제완화를 위한 정부 방침을 밝혔듯이 그린벨트 해제 등 손톱 밑 가시 같은 규제가 풀려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규제를 확 풀어서 시흥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시흥경제를 살려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대통령의 핵심공약인 월곶~판교 전철노선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은 서울대 사범대학부설 초.중.고등학교를 군자배곧신도시에 유치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은 수자원공사, 국비, 지방비 예산을 확실히 확보해서 시흥시민의 숙원사업인 시화공단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은 정왕동 토치장 그린벨트 230만평도 해제하여 재생에너지단지나 첨단기업도시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은 복합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해서 시민들의 문화생활 및 건강증진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시흥시민이 원하는 것을 찾아서 정부여당의 지원을 받아 지역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시길.■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저는 대기업 근무와 그동안의 사업경영을 통해서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사는 시흥지역 발전을 위해 제가 경험한 경영자로서의 능력과 경륜을 가지고, 헌신과 봉사를 하고자 합니다.
특히 6.4지방 선거를 앞두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시흥(을) 당원협의회의 당원과 주요당직자 그리고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시민여러분께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만년 야당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새로운 새누리당 시장과 시도의원이 선출돼 지역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 그리고 기쁨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