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정당의 현수막 전쟁 중

서울대 놓고 시민들 혼란·갈등 조장 돼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03/30 [22:3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03/30 [22:34]
시흥시는 정당의 현수막 전쟁 중
서울대 놓고 시민들 혼란·갈등 조장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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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 도심 곳곳에 상대 정당을 비방하거나 자기정당의 업적을 홍보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역에 정당들이 걸어 놓은 현수막 전쟁은 특히 선거철이 돌아오며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 여야나 정당 할 것 없이 서로의 비방문구 등을 적어놓은 현수막을 거리에 마구 걸어 놓음으로서 시민들의 판단을 흐트려 놓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이슈로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서울대유치를 두고 “모든 난관 극복하고.....”, “서울대유치공약 첫 삽이라도 떴나....당은 확실히....”등 상반되는 내용들이 현수막으로 제작되어 도시 곳곳에 버젓이 걸려있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며 지역을 찾은 외부인들로 부터 시흥시의 도시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 시키고 있다.

최근 지속적으로 교체되며 걸리고 있는 현수막을 본 시민들은 정치인들의 웃지 못할 행태를 두고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그나마 선거에 대한 투표율이 낮은 시흥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정왕동에 사는 김 모씨는 “시흥시의 화합과 발전에 앞장서야할 정치인들이 오히려 도시의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있다.”라며 “이런 행동들을 하는 정당들을 시민들이 지지 하겠냐.”라며 불만을 나타냈으며 또 다른 정왕동 이 모씨는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저급 정치인들은 이제 과 없어졌으면 좋겠다.”라며 정치인들을 모두 싸잡아 비난했다.

한편 월곶동에 이 모씨는 “일반시민들이 거는 현수막은 바로바로 제거하면서 이런 정당에서 걸어놓은 현수막은 오래 동안 손을 대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라며 “그때그때 철거해 버리면 걸지 않을 것 아니냐.”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며 지역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는 정치인들의 정치공방 현수만은 더 이상 부착되지 않기를 바라며 정치인들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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