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미래 시흥 100년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배곧신도시가 처음으로 상업용지 분양에 성공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13일 배곧신도시 상업용지(상5) 3필지 공급 공고를 실시해 이번 달 12일~14일 용지매입신청서를 접수 받았으며, 지난 17일 온라인 공매시스템인 ‘온비드( www.onbid.co.kr)’를 통해 입찰을 완료했다. 입찰 결과 상5 지역 3필지 중 2필지는 대형 유통업에 관심을 두고 있는 부동산개발회사가 일괄 매수 했으며, 나머지 1필지는 유찰됐다. 시는 유찰된 토지에 대해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인 후 조만간 다시 매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부동산 개발사업 시행사는 현재 국내 굴지 유통사와 대형마트 개점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착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배곧신도시 내 입주 예정자들이 지속적으로 유치를 희망했던 대형마트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배곧신도시 내 입주 예정자들의 생활 편익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상업용지 매각 성공으로 305억 원의 매각수입을 올렸으며, 배곧신도시 잔여 상업용지, 준주거용지 분양 등도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단 관계자는 "남은 1필지도 현재 2필지를 매수한 회사에서 관심을 갖고 있으며 다방면에서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을 구상하고 있기에 조만간 좋은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31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30억 원을 받을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착수돼 입주민의 생활 편익 향상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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