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시흥을 지역 당협위원장이 지난 6일자로 당협위원장 직을 사퇴 했다. 김왕규 전위원장은 당원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7년 동안 열정하나로 시민의 머슴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한나라당 시흥(을) 당협위원장직을 맡게 됐다.”고 말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동분서주 했지만 결국 정치적 뜻을 이루지 못하고 떠나게 된 것에 안타깝다.”라며 당원들에게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서울대 시흥캠퍼스 문제에 대해서는 “시흥시 의회의 군자배곧신도시에 서울대유치 건에 대해 임기도 얼마 안남은 시흥시장과 시의회 의원들의 무책임한 행정 처리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또한 “태어나서 지금까지 평생을 시흥을 떠나보지 못한 그 누구보다도 애향심을 갖고 40여 년 동안 내 가족보다 시흥시민을 위해 봉사해 왔다.”라며 “제대로 된 서울대 유치를 위해서는 새누리당에 힘있는 정치인이 있어야 된다.”라고 말하고 시민여러분의 마음을 다 읽지 못하고 정치에 환멸만 느끼고 떠나게 됐다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 작은 밀알이 되고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시흥발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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