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 오면서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이 속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는 등 지방선거의 열풍이 일고 있다.
일부 예비후보들은 일찌감치 선거 캠프를 마련하고 대형 현수막을 부착하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가하면 일부 후보들은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세를 과시하며 지지 세력을 모아가고 있어 본격적인 선거의 시즌이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시흥 시장 후보에는 정당별 3~5명 내외의 인사들이 출마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달 중순경이면 최종 후보자들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며 정당 별 후보자 확정은 일부 당 공천 등의 절차가 남아있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왼쪽부터 한인수 전 도의원, 백청수 전 시장, 최홍건 전 산기대총장 © 주간시흥 | |
새누리당의 경우 당초 자천 타천으로 5~6명의 후보군이 시흥시장 후보로 예상됐었으나 일부 인사들은 방향을 선회 하거나 출마를 포기 한 상태이며 현재 탤런트 한인수 씨(전 경기도 의회 의원)와 백청수 전 시흥시장, 최홍건 전 한국 산업기술대학교 총장 등이 출마를 결심했거나 아직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찌감치 후보출마를 기정사실화 하며 지지기반을 다져오고 있는 한인수 시흥시장 예비후보는 시흥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정왕동에 선거 캠프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으며 백청수 전 시장도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시흥시장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며 지지기반세력을 모아 가고 있다.
한편 최홍건 전 총장은 아직 출마를 확정짓지 못하고 지역연론 등을 파악하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저울질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임응순 전 도의원은 당초 시장 후보 출마에서 4선거구(정왕 2, 3, 4동)도의원 출마로 선회했고 자천 타천으로 출마를 검토하던 서기택 새누리당 시흥 갑 당협 사무국장은 이번선거에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식 현 시장, 이귀훈 현 시의회의장, 신부식 경제학박사, 임숭철 공동대표 © 주간시흥 | |
한편 최근 중앙당에서 당의 통합을 결정하고 통합 작업에 들어간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경우는 중앙당의 통합 방식 추진 방향에 따른 약간의 변수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역 시흥시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윤식 시흥시장은 출마를 결정하고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입지를 확인하며 당의 유력한 후보임을 과시했으며 오래 전부터 시흥시장을 목표로 시민들과의 접촉을 넓혀 왔던 신부식 경제학 박사도 출판기념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시흥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에서 본격적인 선거를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또한 2선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귀훈 시흥시의회 의장도 출판기념회를 매우 성황리에 마치면서지지 기반을 확인하고 자신의 선거 계획 일정에 맞추어 시흥시장 입성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주변에서 출마를 권유받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정종흔 전 시흥시장도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꿀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일 내 출마여부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새정치연합 시흥시 공동대표로 역할하고 있는 임승철 씨도 일찌감치 시장후보 출마를 결심했으나 최근 중앙당의 민주당과 통합을 발표한 후 민주당과의 협력 방향 등을 논의 한 후 최종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아직은 시흥시장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기도 의원의 경우는 각 시흥시 각 선거구별로 현역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병택 의원(민주 1선거구), 김진경 의원(민주 2선거구), 최재백 의원(민주 3선거구), 이상희 의원(민주 4선거구) 등의 출마가 확실한 가운데 2선거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김남흥 씨(농업)와 전 시흥시의회 2선 의원으로 전 시의장을 지낸 안시헌 씨(예술인)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한 최근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새누리당 김종배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했으며 제4선거구 역시 새누리당 후보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경기도의원으로 방향을 잡은 임응순 전 도의원(새 4선거구)을 비롯해 경기과기대 조상위 교수(새, 4선거구)와 시흥시기업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봉석 회장도 2선거구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밖에도 일부 인사들이 정당별 지역구별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의원의 경우에는 6일 현재 새누리당의 후보로 김태훈(정당인 나 선거구)씨와 이민국 전시의원(나 선거구)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이밖에도 각 선거구별로 출마 후보자들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이달 20일 경이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각 선거구별로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