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달월역사가 지난 21일 달월역사 건축공사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축에 들어갔다. 작년 6월 30일에 수인선 오이도-송도구간이 개통되어 운행 중이지만 달월역사는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역사가 건축되지 못했다. 그동안 시와 주민, 지역 정치인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달월역사 건축을 추진하여 왔으며 이에 대한 결실을 보게 됐다.
달월역사 건축현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조정식 국회의원, 최재백 도의원, 지역주민 그리고 공사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애써 주신 주민과 지역 정치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용하기 편리한 전철역 건축을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달월역이 건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달월역은 2014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개통시 월곶 1, 2, 3, 4통 등 그동안 대중교통 소외지역으로 큰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오이도-송도 구간을 부분운영 중인 수인선은 2016년 말 수원-인천 간 전 구간의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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