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경인고속도로 건설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적극적인 반대를 위한 투쟁의지를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청 브리핑 룸에서 가진 이날 기자회견은 아파트 부녀회, 입주자대표회의, 목감동 통장협의회 등 지역주민과 각 정당관계자, 시민단체와 폭넓은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어 제3경인고속도로 반대를 위한 투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 될 것으로 보인다.
범대위 측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도심중앙부 관통에 따른 시흥시 장기발전에 장애를 초래하고 갯골 생태공원 등 자연환경 파괴, 주거와 교육환경의 파괴 등을 들어 고속도로 건설반대에 입장을 밝히며, 경기도는 제3경인고속도건설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타당성 검증과 대안노선을 포함한 전면재검토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시흥시의 미온적 태도를 강하게 질타하며 시흥시는 방관적이고 소극적인 태도에서 벋어나 적극적인 반대의사를 밝히고 대안마련을 위한 노력을 강구하라며 강하게 요구했다.
한편 범대위는 투쟁은 지금부터라며 경기도청ㆍ시흥시청 앞 시위와 도지사ㆍ시흥시장 면담 등을 통해 범대위의 입장을 전달하고 요구가 관철 될 때까지 계속 투쟁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주민여론 확산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시의회는 물론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등 과 함께 공동 대책을 모색하고 공조해나갈 계획임을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 동참한 조성찬 변호사는 “열린우리당시흥시 협의회는 지난 7일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본인이 임명되고 당 차원의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당에 입장을 밝혔으며, 안시헌 시의원은“한나라당의 입장은 현 노선의 건설은 반대이다.”라며 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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