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인 가족 소통 한마당 ‘가족애(愛) 빠지다’ 성료

김세은 | 기사입력 2024/12/24 [09:47]
김세은 기사입력  2024/12/24 [09:47]
경계선 지능인 가족 소통 한마당 ‘가족애(愛) 빠지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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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김세은 기자] 

 

시흥 느린다움 평생학교는 지난 21일 월곶어울림센터 강당에서 경계선 지능인과 그 가족을 위한 소통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계선 지능인과 가족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서로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총 10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평소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투호’, ‘스태킹등의 스포츠 활동과 가족 보드게임’, ‘룰렛 돌리기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 지수(IQ) 71~84를 가진 사람들을 의미하며, 지적장애(지능 지수 70 이하)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 및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칭한다.

 

시흥시는 경계선 지능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통합을 목표로 시흥 느린다움 평생학교를 시흥KACE(북부권)와 월곶포구 마을학교(남부권)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이번 행사 외에도 경계선 지능인 발굴 및 선별검사,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경계선 지능인 가족을 위한 교육 및 모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경계선 지능인과 그 가족을 위한 사업을 시작했으나, 대상자 발굴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면서, “2025년에는 학교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더 많은 대상자가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계선 지능인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평생학습과(031-310-25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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