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성공리에 행사를 끝낼 수 있도록 응원해 주자.
글/박성규
★★★
‘성이 차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이나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용한다.
예문을 들면 이렇다.
“연극이 기대했던 것만큼 재미있지 않아 성이 차지 않는다.”
“이번 프로젝트 결과가 미흡하여 성이 차지 않는다.”
이런 의문이 들었다.
만약에 만족스럽지 않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일만 계속된다면
어떤 질병으로 발전할까?
혹시, 자포자기 병이 아닐까?
엉뚱한 생각이다.
★★★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주간시흥과 K-시니어라이프가 공동으로
『제 1회 전국 육아 동영상 공모전』을 주최한다고 발표했다.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주최 측의 공모전 추진 결단에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
『제 1회, 전국 육아 동영상 공모전』의 캐치프레이즈는 「생명의 시작은 새로운 행복의 시작」이다. 주최 측이 추진하고 있는 「초저출산 극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늦은 감은 있으나 행사의 홍보 전단지가 수정 작업이 마무리되었다.
전단지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기간은 2024년 10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출 방법은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소정의 양식을 작성하여 동영상과 함께 메일로 보내면 된다. (vs0727@daum.net)
▶작품의 심사의 영역은 진실성(30%), 작품성(30%), 감동전달도(40%)이다.
▶시상은 대상(1팀, 100만원), 최우수상(개인/단체 각 1팀 30만원), 우수상(개인/단체 각 1팀 10만원), 장려상(개인/단체 각 2팀 10만원 상당 기념품), 참가상(선착순 100명 기프티콘)
▶수상자 발표는 10월 31일이며 시상은 11월 11일 14시,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한다.
참고 사항도 제시했다.
→ 공모전 응모자와 육아 대상 자녀의 나이를 불문합니다.
→ 모든 작품 환영합니다.
→ 시니어의 ‘성인이 된 자녀 육아 이야기’
→ 젊은 엄마의 육아 이야기
→ 조부모의 손자(녀) 육아 이야기
→ 기타
동영상을 제출할 때 유의점은 다음과 같다.
▶2-3분의 육아 관련 영상이어야 한다.
▶파일 형식: mp4 / 화질: 최소 720p 이상이어야 한다.
▶배경 음원은 저작권 프리 음원만 사용해야 한다.
▶타 공모전에 기 제출한 영상은 수상에서 제외된다.
★★★
걱정도 없지 않다.
시기적으로 어려운 때다.
단체나 기업의 후원을 얻어내는 것이 쉽지 않다.
홍보 기간이 짧은 것도 걱정이다.
★★★
그러나 다행인 것은
경기도의회와 시흥시의회에서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했다고 한다.
시흥시 지역 인사들로 운영위원회 및 심사위원의 구성을 마쳤다고 한다.
주최 측의 전언에 의하면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한다.
고마운 일이다.
주간시흥은 육아일기 공모전과 육아 사진전을 성공리에 마친 경험을 갖고 있다.
예감이 좋다.
▲ 카페 입구, 나무 틈새, 두 달 되었다. 그제부터 꽃을 피우고 새 생명을 보내고 있다. 경외감이 든다.
|
★★★
운영위원 구성을 보면 든든한 마음이 든다.
기대가 된다.
시흥시를 실직적으로 움직이는 알맹이들로만 구성되었다.
- 대회장 겸 추진위원장 : 한형철 주간시흥 자문위원장
- 추진위원
강원미(전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장),
안봉옥(전 시흥시문인협회 회장, 2011~2012육아일기, 사진 일기 심사위원장),
윤영순(시흥시 사립유치원연합회장),
이선미(시흥노인복지관장),
이정숙(시흥FM 대표),
박도희(전 시흥시 여성단체협의회장),
이미숙(주간시흥 시민기자 단장),
오안나(시화포토센터 대표),
김세은(주간시흥 취재 기자),
박성규(k-시니어라이프 편집장),
박영규(주간시흥 대표)
★★★
필자는 2005년에 경기도교육청에서
「저출산대책기획단」을 구성하여 운영할 때,
경기도 소재 중학교를 대표하는 일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
20년 전이다.
활동을 통해 많은 좌절을 경험했었다.
★★★
작금의 초저출산 현상이 심각하다. 답답하다.
2023년 ‘합계출산율’이 0.72명이라고 한다.
역대 최저라고 한다.
올해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들 한다.
그런 생각이 없지는 않다.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잘못한 사람들을 조사하면 다 나올 것이다.
모두 찾아내어 혼줄을 내야 한다.
불가능한 일이다.
그럴 필요도 없다.
힘을 엉뚱한 곳에 쏟아서는 안 된다.
초저출산 현상!
이의 극복을 위한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
정부나 각 지자체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 단체에서도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응원과 박수를 보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
초저출산 현상에 대처하는 모양이 성이 차지 않기 때문이다.
/
격화소양(隔靴搔癢)이란 말이 있다.
‘신을 신고 발바닥을 긁는다’는 뜻으로, ‘성이 차지 않음’을 뜻한다.
초저출산 현상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관계자들의 심정을
드러내는 말일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슬퍼할 겨를이 없다 할 것이다.
애를 쓴 만큼 눈앞의 실적이 미미하다고 성를 내거나 지쳐서는 안 된다.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다.
초저출산 현상을 걱정하고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관계 기관의 노고를
격려해야 할 것이다. 독려도 가끔 하면서.
★★★
필자도 본 공모전 행사의 운영위원 겸 심사위원이다.
여러 가지로 기대가 된다.
응모전에 도전하는 분들은 누구일까?
응모작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육아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을 것이다.
이는 많은 이에게 감동을 줄 것이다.
응모자는 동영상을 만드는 내내 즐거움 속에 있을 것이다.
많은 참여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자포자기(自暴自棄)라는 말이 있다.
불감증이라는 말도 있다.
/
‘합계출산율’ 0.72명,
이것이 갈수록 떨어진다고 한다.
이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
인구학자들은 말한다.
대한민국이 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100년 후에는
대한민국 인구가 2000만 명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고.
국가 소멸 위험이 있다고.
나라가 없어질지 모른다는 것이다.
/
초저출산 현상,
극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자포자기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불감증이 깊어지는 것도 경계해야 할 것이다.
★★★
주간시흥과 K-시니어라이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 1회 전국 육아 동영상 공모전』을 통해
육아의 행복을 세상에 드러내고
그 노고에 대해 세상의 칭찬을 받을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응모한 동영상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추진 사업을 선정하는 데에 많은 정보를 줄 것이다.
이번 공모전 추진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
주간시흥과 K-시니어라이프 측에 요청하고 싶다.
공격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여 전국적으로 공모전을 알리고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를 바란다고.
이왕에 어렵게 시작한 것이니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
정치가나 정부기관의 관심의 손길이 없다고 해서
고립무원의 처지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든든한 버팀목 한영철 대회장님,
그리고
시흥시를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거물급, 운영위원들과 심사위원님들
모두, 무보수로 봉사하시겠다는 분들이다.
천군만마(千軍萬馬 )같다 할 것이다.
힘내시고 공모전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
★★★
「제 1회 전국 육아 동영상 공모전」
성황리에 마무리될 것을 확신해 본다.
<필자 프로필>
전 김포제일고, 함현중학교장 정년퇴임,
현, K-시니어라이프 운영위원 및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