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고- 옥터초, 다문화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연계 교육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김세은 | 기사입력 2024/08/08 [14:58]
김세은 기사입력  2024/08/08 [14:58]
서해고- 옥터초, 다문화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연계 교육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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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김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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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고등학교(교장 임정순)와 옥터초등학교(교장 이효순)는 시흥시 청소년 재단 산하의 꾸미 청소년 문화의 집과 협력하여 8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옥터초의 다문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해고등학교와 옥터초등학교는 이미 2022학년도부터 학교 연계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이를 확대하여 지속적인 지역사회 연계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자 여름방학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 운영에 꾸미 청소년 문화의 집(관장 박진희)의 역할이 컸다. 꾸미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옥터초 다문화 학생을 모집했을 뿐 아니라, 서해고 학생들과 한 학기 동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서해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 등을 진행하여 프로그램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5일간의 다문화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서해고․옥터초 학생들은 한국어 교육,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서로에게 편지와 선물을 전달하며 추억을 다지는 경험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해고 우서현 학생은 “평소 교사가 되고 싶어 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우리말이 서툰 친구들이 많아 소통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멘티 학생들이 금세 친근하게 다가와 어렵지 않게 멘토링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서해고 임정순 교장은 “평소 우리학교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옥터초 학생뿐 아니라 우리 서해고 학생들도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옥터초 이효순 교장은 “오랜 기간 시흥에서 교직 생활을 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며 “옥터초가 시흥에서도 외진 오이도에 있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이 어려웠는데 서해고와 꾸미 청소년 문화의 집 덕분에 지역사회와의 교류가 활발해져 뜻깊다”고 했다.

 

한편 서해고와 꾸미 청소년 문화의 집의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여 지속가능한 교육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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