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지난 20일 시흥시 택시ㆍ주차 쉼터(시흥시 봉우재로209번길 29)에서 택시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상담소’를 운영했다.
이번 상담소는 택시 운전의 특성상 장시간 운전과 야간 운행으로 인해 심뇌혈관 질환 위험에 노출되기 쉽고 병원이나 보건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기 어려워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택시 운수종사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 대중교통과와 시흥시 보건소가 함께 운영한 건강상담소에는 이날 50여 명의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방문했으며, 이들에게 금연 클리닉과 심뇌혈관 질환 관련 검사(혈압 및 혈당 체크) 및 건강 상담을 제공했다.
특히, 전문 금연 상담사의 흡연 습관 분석, 금연보조제 지원 등을 통해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주기적인 건강 진단의 중요성과 건강검진,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상담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건강 상담을 받은 한 운수종사자는 “시에서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건강에 관심을 두고 금연교육과 건강 상담을 해줘서 감사하다”라며, 건강상담소 운영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택시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운수종사자들의 건강은 시민들의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라며 “앞으로도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건강 상태에 관심을 두고 주기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종사자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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