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취약시설 점검 실시

식중독 발생 위생취약시설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 사전 예방 지도·점검 강화

김세은 | 기사입력 2024/06/13 [12:46]
김세은 기사입력  2024/06/13 [12:46]
경기도,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취약시설 점검 실시
식중독 발생 위생취약시설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 사전 예방 지도·점검 강화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주간시흥=김세은 기자] 

  © 주간시흥

 

경기도가 식중독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여름철에 대비해 취약시설 점검과 예방홍보 활동 등을 추진한다.

올해 5월 말 기준 도내 식중독 발생 건수는 72(환자 수 664)으로 지난해같은 기간 발생 건수 48(환자 수 820)에 비해 신고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2018~2022년 도내 발생 식중독 건수는 264건으로 한 해 평균 52.8건이며, 월별 식중독 발생은 5(27), 6(23), 7(33), 8(31), 9(31) 등 여름철에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기도 식품안전정책지원단의 분석 결과를 보면 경기도는 전국 대비 인구의26%가 몰려 인구밀도가 높다. 전국 대비 음식점은 21%, 집단급식소는 14%로 높은 비중인 가운데 전국에서 최근 5년간 식중독 사고 비중도 19.3%로 높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균성 식중독(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은 여름철(6~8)에 주로 발생,바이러스성 식중독(노로로타바이러스)은 겨울철(12~2)에 발생률이 높다. 여름철(6~8)에는 전체 식중독 발생의 약 33%가 집중됐다.

에 도는 취약계층 및 다소비식품의 안전한 식품제공, 식중독 예방을 위한일제점검 전통시장 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식중독 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한 모의훈련 G-버스를 통한 식중독 예방홍보영상 송출 등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식중독 발생 시 대처가 어렵고 대규모 환자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도내 사회복지시설 내 급식시설과 산후조리원 급식시설 1444개소를 대상으로 6월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식재료 보관기준 준수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기구 세척소독등 급식시설 위생관리를 점검한다.

7월에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고속도로휴게소, 놀이시설, 해수욕장, 워터파주변 음식점과 배달 전문 음식점을 집중 점검한다. 식중독 발생 시 신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31개 시군에서 현장 대응 모의훈련도 진행하고있다.

G-버스 식중독 예방 홍보영상은 7월부터 송출될 예정으로 식중독 예방 6수칙인 손 씻기 도마 구분 사용하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재료조리기구 세척 소독하기 보관 온도 지키기에 대해 집중 교육과 노로바이러스 예방에 대한 내용을 당부했다.

인치권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여름철 식중독 주요 발생 원인인 살모넬라와병원성대장균의 예방을 위해 계란과 가금육 취급 시 교차오염에 주의하고, 다습으로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는 식품은 완전히 익혀 먹기를 당부한다면서 식중독 발생 예방 관리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식중독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지도 점검 및 실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