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는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기 위한 AI 영상분석 및 컨설팅 용역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30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인의 행동을 분석하기 위한 AI기술 기반 영상분석 시스템과 행동중재 전문의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AI 돌봄 시스템을 활용했을 시 발달장애인 행동 개선과 돌봄 종사자 업무 효과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AI기술 기반 영상분석 시스템은 발달장애인지원 기관 세 곳에 설치되며, 발달장애인의 자해, 타해와 같은 도전적 행동의 유형, 횟수, 지속시간 등을 수치화한다. 임계치 이상의 행동이 발생하면 즉시 알람을 제공한다.
또한, 한국ABA행동발달연구소 등 행동중재 전문가의 컨설팅 지원도 제공된다. 행동중재 전문가는 데이터화 된 영상정보를 확인하고 원격지원을 통해 현장에서 행동교정 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향후 AI 돌봄 시스템의 효과성 분석을 통해 발달 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원활히 대처하고 돌봄 종사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이수재 경기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혁신적인 돌봄 기술의 도입을 의미하며, AI 시스템을 통한 행동 분석과 중재가 돌봄 품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평생 돌봄의 굴레에 벗어나지 못하는 중증 발달장애 가정의 일상생활을 개선하고 돌봄 종사자의 업무 효율 개선 등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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