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제31회 물왕예술제가 오는 5월 10일~12일까지 비둘기공원 일원과 목감 산현공원에서 개막되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예술제로 펼쳐진다.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시흥지회(회장 이재환)는 제31회 물왕예술제를 “시흥예술 봄을 걷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첫째 날인 5월 10일(금)-클래식 & 트롯 공연 5월10일(금)에는 ‘망울지다’라는 부제로 시흥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지역 가수인 윤미, 추가은의 대중가요와 트럼펫, 소프리노 함희경, 정현호&정규영&임덕수 3테너의 클래식 충만한 감성이 비둘기공원을 가득 채우고, 피날레로 트롯의 황태자 박현빈의 공연이 물왕예술제의 시작을 알린다.
또한 둘째인 5월 11일(토)에는 개막공연으로 ‘영글어 피어오르다’라는 부제로 시흥시에서 자란 시흥청년예술가들의 역동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식전공연으로는 청년 트로트 가수 박상현이 귀에 익숙한 트로트 가요로 관객들과 함께 흥겨운 무대를 만들고, 이어지는 개막식은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이루어져 물왕예술제가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젊은 예술제로 나아가기 위해 시도하는 개막퍼포먼스로 시흥지역 청년예술가들의 염원을 담고 있다.
이후 진행되는 류혜민의 가야금병창, 시흥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함희경)의 무대, 앙상블 ‘숨’ 소프라노 심규연, 전통창작그룹‘한비’, 연희놀이터‘THE 놀자’, 시흥예술단 ‘빛’, 현대무용 군무, 다이네스티, 소리꾼 윤대만, 팝페라의 공연이 봄꽃, 여름꽆, 겨울꽃을 지나 다시 피어오르는 과정을 담아냈다. 그리고 전 출연진이 ‘아름다운 강산’을 악기연주, 노래, 무용, 사물놀이를 피날레로 장식한다.
마지막 날인 5월12일(일)에는 폐막공연으로 ‘만개하다’라는 부제로 폐막공연이 펼쳐진다. 서울발레단의 ‘꽃의 왈츠’가 화려하게 막을 열고, 시흥시무용단의 한국무용 듀엣과 다이나믹 비보잉이 몸짓의 우아함과 역동적인 춤을 보여준다.
이어 전통예술단‘태극’의 대고취타가 웅장하게 폐막공연을 알리고 전통시립예술단 ‘삼바라차’가, 국악합창단, 바리톤 장철준의 ‘박연폭포’가 어우러진다. 소리꾼 민은경과 유태평양이 단단하고 부리가 깊은 울림이 있는 소리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어지는 사물놀이, 모듬북, 무용이 한판 장을 펼쳐 벚꽃과 철쭉꽃의 진자리를 대신해 예술의 꽃으로 활짝 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5월 11일(토)~12일(일) 비둘기공원 농구장에선 건축, 문인, 미술, 사진의 소품 전시회를 펼쳐 야외 미술관으로 봄을 만끽하는 관람객들과 시민들에게 푸르른 자연 속에서 전시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으로 초대할 것이다.
또한 ‘시민참여 체험부스’, ‘크레파스로 그리는 봄날’, ‘부채 그림 그리기’를 함께 진행해 시민들에게 봄날의 여운을 그림과 작품에 담는 무료체험행사를 펼친다.
소품전 오프닝은 5월 11일(토) 오후 1시에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작품 도록은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물왕시민백일장, 시민사생⁃휘호대회 & 시민아트페스티벌5월11일(토)에 ‘물왕시민백일장’, ‘시민사생⁃휘호대회’는 비둘기공원 일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5월12일(일)에는 ‘시민 아트 페스티벌’이 비둘기공원과 목감 산현공원에서 분산 개최된다.
비둘기공원에서는 오전 10시~12시까지, 목감 산현 공원에서는 오후 2시~4시까지 시민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아트 부스를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즐거운 참여의 시간을 제공하고 ‘2024 거리예술제’ 연계로 ‘시흥윈드오케스트라’의 아주 특별한 공연이 5월12일(일) 오후4시에 목감 산현공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