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경인고속도로 반대투쟁 신호탄 올려

시흥시민 대규모 시위로 경기도와 충돌 예고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7/11/21 [00:00]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1 [00:00]
제3경인고속도로 반대투쟁 신호탄 올려
시흥시민 대규모 시위로 경기도와 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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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반대 범시민 대책위 재결성 출범
체계적이고 강력한 투쟁 준비에 눈길 

<속보> 제3경인고속도로건설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힘을 모으며 강력하고 적극적인 반대운동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본보 10호 보도 2월 13일 자, 1면 톱기사 “제3경인 고속도로 추진에 주민 발끈”)

강력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시민들은 지난 23일 연성동 사무소 회의실에서 장시간 회의를 거쳐 ‘제3경인 고속도로건설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재구성하기로 의견을 같이하고 목감동 주민대표, 연성동 주민대표, 시민단체 대표 각 1명의 공동 집행위원장과 관심 단체와 시민 등으로 집행위원을 구성하여 강력한 대응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흥환경운동연합 서정철 대표를 비롯해 제3경인 고속도로 통과 지역구를 둔 김왕규·이종헌·안시헌 시의원, 홍기표 NGO 환경운동본부 시흥지회장, 김수정 민주노동당 시흥시 협의회장, 서명범 공무원노조시흥시지부장, 연성지구 아파트 입주자 대표 및 부녀회장 등 50여명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향후 추진대책 방안을 모아 나갔다.

제3경인고속도로건설의 반대움직임이 이번에 다시 불거지게 된 것은 3년 여 동안 계속되던 시민들이 반대를 위한 투쟁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도가 지난달 31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추진을 가시화 시킨데 대해 시민들의 감정이 폭발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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