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가 5월부터 공연하는 ‘경계존중 인형극-비눗방울을 조심해’ 관람 접수를 8일부터 시작한다.
인형극은 5월 3일, 10일, 17일, 31일 총 4회에 걸쳐 파주에 위치한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체험관에서 진행되며, 6~9세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관 캐릭터인 딸콩이·달콩이를 활용해 개인 간 ‘경계’, ‘동의와 거절’ 등을 주제로 나와 다른 사람의 소중한 몸과 마음을 지키기 위한 안전 원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울러 자신의 ‘경계’를 타인이 존중해주지 않았을 때 느끼는 감정에 대해 알아보고, 위험이나 갈등 상황에 따른 대처 능력을 길러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주 내용으로는 대상 연령의 눈높이에 맞게 서로의 몸을 둘러싸고 있는 경계를 비눗방울로 표현해 또래끼리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접촉 상황을 바탕으로 개인 간의 경계와 동의를 이해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거절의 방법과 경계가 침범당했을 때 대처방법을 아동·청소년의 발달단계에 맞추어 전달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해 위험과 갈등 상황에서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비눗방울을 조심해’ 경계 존중 인형극은 아동·청소년에게 익숙한 배경과 흥미로운 내용 전개로 매년 교육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인형극 관람 접수는 4월 8일부터 전화(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031-954-8050)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관람비는 무료다.
고영미 청소년과장은 “성교육 전문기관인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추진하는 인형극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기부터 바람직한 성 지식을 배우고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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