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을 새로운미래 국회의원 후보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상욱 후보가 4월 4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사와 일부 시민들에게 배포된 지역 국회의원이 언급된 중차대한 내용이 포함된 문자에 대해 신속한 수사를 통해 조속히 진상을 규명해달라.”라고 나섰다.
김 후보는 “지난 3.31(일) 새벽은 한 통의 문자로 잠을 설친 시민들이 많았으며, 이는 시흥시 개발행위와 관련하여 지역 국회의원이 언급된 중차대한 내용이 포함된 문자가 언론사 기자들과 일부 시민들에게 유포되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상욱 후보는 “문자를 받은 시민은 모두 확인할 수 없었지만, 그 내용은 사실이라면 매우 충격적이다.”라며 “유력 국회의원이 자신의 선거를 돕던 호남 출신 모 인사를 도와 배곧 아파트 분양대행을 통해 수많은 이익을 얻게 함은 물론, 본인의 공천과도 연관되었다는 내용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그 호남 출신 인사가 신천동에서도 해당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대형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이다.”라며 “관련하여 배곧 아파트 브랜드와 신천동에서 현재 진행 중인 아파트의 브랜드가 동일하여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상욱 후보는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시흥지역 사회가 부패를 넘어 후진 정치의늪으로 빠져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그런데도 사법 당국은 유포자 색출에 집중하면서 실체 규명에 대해서는 손을 놓고 있다.”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시민들은 실세 정치인을 의식한 사건 은폐 의도가 있는 건 아닌지 심히 의심스러워하는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김상욱 후보는 사법 당국을 향해 “국회의원 선거기간임을 감안 하더라도 시흥 정치인의 명예가 걸린 만큼 유포자 뿐 만 아니라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조속히 진상을 규명해달라.”라고 강력히 촉구하고 “또한 해당 국회의원은 국민 앞에 관련 내용의 진위 여부를 소상히 밝히고 만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다면 지금 즉시 공직 후보자에서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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