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해수욕장서 기름제거 위해 비지땀 흘려 충청포청포럼 서부지부 시흥지회(회장 김세동)회원과 주간시흥 리포터를 비롯한 직원들은 지난 15일 태안반도 무창포 해수욕장을 방문하여 유조선 기름유출사고 현장 해안에서 기름 제거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새벽에 출발하여 무창포해수욕장 현장에 도착한 봉사자들은 작업 우의와 장갑, 마스크를 쓰고 해안가 모래사장에 흩어져 있는 기름을 흡착 부직포로 제거하고 해안 돌담에 붙어 있는 원유 찌꺼기를 걸래 등으로 닦으며 비지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에 나선 주간시흥 리포터 박미숙 총무는 “엄청난 재앙이다. 뉴스에서 보고 듣던 것 보다 현장에서 와서 보니 더욱 심각성을 느끼게 된다.”라며 지속적인 자원 봉사자들의 참여로 하루 빨리 복구되기를 기원 했다.
이날 무창포 해수욕장에는 충청포럼 전국 회원 2천여 명이 참여하여 붕사 활동을 벌였으며 이밖에도 전국 각 지역에서 몰려온 자원 봉사자 5만여 명이 시커먼 기름 제거에 앞장섰다.
/ 최준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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