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인구 60만을 바라보는 대도시로 성장한 시흥시가 건전한 발전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환경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이 대도시 시민으로 자긍심을 더욱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지역정치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지역에 맞는 바른 정치 후보자들을 선택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일이며,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에서는 국가발전은 물론이고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도시발전과 시민들의 생활에 품격을 높일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주간시흥은 지역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후보들에 대한 자세한 조명을 통해 시민들에게 후보들에 대한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역에 봉사하겠다고 나서는 총선 출마 후보자들을 릴레이로 인터뷰하여 소개한다. (편집자 주)
(본 호 인터뷰는 시흥을 지역구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활동하는 김윤식 후보를 인터뷰하여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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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을 지역구 국회의원에 출마하시게 된 배경과 시흥시와의 인연 등에 대해 말씀해 주시길.
▲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윤식입니다. 시장으로서 3선을 마치고 다시 시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1992년 총선에 시흥·군포지역으로 출마한 제정구 의원님을 도우면서 시흥과 처음 인연을 맺었고, 정치를 배웠습니다. 벌써 30년이 넘었네요.
이제 저 역시 국회의원으로서 다하지 못한 숙제를 하고 싶습니다.
먼저, 정치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오랜 세월 몸담았던 민주당을 떠나 국민의힘으로 옮기면서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을 혼쭐내고 이재명 사당을 심판하는 것이 정치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이 길에 나섰습니다.
둘째, 시흥발전입니다. 시흥시장을 했던 자로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시가 한 일에 숟가락만 얹는 정치를 20년 동안 지켜보면서 한이 생겼습니다.
셋째, 지방자치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저는 지방자치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성숙시키고 지방소멸과 균형발전, 인구문제 등을 해결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 전임 3선 시흥시장으로 활동하실 때 주력했던 추진내용과 성과를 간단하게 소개해 주시고 시흥시장 재직기간 동안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 시흥시장 재임 당시 배곧신도시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서울대시흥캠퍼스 유치하느라 고생 정말 많이 했고, 토취장에 V-City 개발도 구상했습니다. 나름 좋은 도시를 기획했다고 생각하는데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시에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많았습니다. 시화국가산업단지만 해도 낡은 공단 개조하려면 국가에서 나서야 하는데 지역 국회의원이 열심히 움직이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배곧신도시 완성도 높이려면 서울대캠퍼스, 병원 문제 속도감 있게 해결해야 하고 송전선로도 검증해야 합니다. 토취장 개발도 제가 시장 임기 마무리한 이후 지금까지 멈춰 있습니다.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답답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고 지금도 안타까운 점이 참 많습니다. 시에서 아무리 좋은 의도와 계획을 갖고 추진해도 일이 막힐 때, 지역 정치를 위해 헌신할 국회의원이 없다는 사실이 뼈저리게 아쉬웠습니다.
▶ 시흥시가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사안이라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라면 배곧신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정왕동 아파트를 전체 재건축 재개발해서 시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입니다.이를 위해선 시화국가산업단지를 파격적으로 혁신해야 합니다. 많은 시흥시민의 일터이고 시흥을구의 도시 기반을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국가산업단지를 지금처럼 놔두면 안 됩니다.
토지이용 효율을 극대화해 입주기업 부담 없이 스마트산단으로 재 구조화해야 합니다. 젊은이들이 취직하지 않는 낙후한 공단을 개조해야 시흥이 발전합니다. 시흥시민의 삶의 질이 올라갑니다.
▶ 국민의힘 시흥을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계시는데 그동안의 선거운동 내용과 향후 선거운동 계획을 소개하신다면.
▲ 조정식 의원은 지난 20년 동안 남이 한 일에 숟가락만 얹는 정치를 해 왔습니다. 을구의 여러 아파트 카페에서 지역발전 안 챙기는 국회의원에 대해 원성이 자자합니다. 그런데도 이제 또 4년을 더해 6선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제 선거운동 계획은 바로 이런 사실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겁니다. 왜 우리 시흥이 정체돼 있는지, 특히 을구엔 얼마나 많은 규제가 있는지 알리는 겁니다. 시민들도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믿고 있습니다.
▶ 국회의원이 되신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꼭 하시고 싶으신 공약 세 가지만 간단하게 소개해 주시길.
▲ 젊은이들이 취직하지 않는 낙후한 공단, 국가가 쳐 놓은 그물에 갇혀 시 차원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는 국가산단, 반드시 스마트산단으로 개조해야 합니다.
토지이용 효율을 극대화해 입주기업 부담 없이 스마트산단으로 재구조화하고 공공과 기업이 특수법인을 만들어 개발이익의 외부유출을 막아야 합니다.
일 잘하는 국회의원은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 시화산단의 배후도시로 건립된 정왕동 아파트 전체 재개발, 재건축해야 합니다.
노후 한 국가산단 개조하고, 정왕동 아파트 재건축하면 시흥을구는 획기적으로 바뀝니다. 주민이 주도하고 공공이 뒷받침하는 특별한 재건축 추진하겠습니다.
수도권에서 정왕동 토취장 만 한 여유부지도 흔치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시흥시장으로 임기 끝내고 지금까지 6년 동안 제자리걸음입니다.
토취장에 V-City 개발 구상했던 저 김윤식은 압니다. 토취장 개발이 왜 멈췄는지, 어떻게 개발해야 하는지. 최첨단 모빌리티+바이오단지로 만들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 시흥시장 재임 당시 배곧신도시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배곧을 기획한 김윤식이 서울대병원 건립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서울대시흥캠퍼스 당초 약속대로 레지던시 칼리지로 완성하겠습니다. 신세계아울렛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체육시설부지에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하겠습니다. 한전 송전선로 안전검증위원회 검증 결과 반영해 더 안전한 배곧 만들고, 배곧대교 조기 착공하겠습니다.
▶ 현재 시흥을 지역에 김윤식 예비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당선해야 하는 이유와 타 후보들과 차별화된 장점을 소개하신다면.
▲ 시흥 갑구에서는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웬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을구에는 숙제가 많이 남았습니다. 시흥시가 직접 개발한 배곧신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도 그러하고요. 수자원공사가 엉터리로 만들어 놓은 거북섬동 문제 해결도 그렇습니다. 또 제가 추진하다가 지금 6년째 그대로 중단되어 있는 토취장, V-City, 월곶역세권 개발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제 세월이 흘러서 30년이 된 정왕동 전체 재건축 문제, 특히 국가적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시화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구조고도화도 해야 합니다.
▶ 시민들에게 본인의 지지를 호소하고 싶은 내용과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국회의원은 지역발전의 견인차입니다. 역대 선거에서 조정식 의원이 제시한 공약과 의정보고서를 한 번이라도 보신 분은 모두 아실 것입니다. 시청에서 공직자들이 발로 뛰어다니며 한 일도, 경기도의원이 한 일도 모두 조정식 의원의 성과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경선을 한 적도 없습니다.
시흥은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경기도에서도 민주당 지지세가 가장 높은 곳입니다. 민주당과 조정식 의원은 공천장만 받으면 누구라도 당선된다는 오만함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한 정치만 하고 있습니다. 5선을 시켜줬더니 0.5선 이재명 대표 옆에서 수행비서처럼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더 이상 민주당의 호갱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번 선거는 오직 시흥발전만 보고 선택해 주십시오. 20년 동안의 시흥발전 정체를 이제 끝내고 모두를 위한 새로운 4년을 선택해 주십시오.
시흥을구에 도시다운 도시, 완성도 높은 도시 만들고 개발이익이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정치인이라고 자부합니다.
▶ 김윤식 후보 프로필
전남 무안 출생
부산서면중학교 졸업
광주석산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제정구 국회의원 비서(전)
제4대 경기도의원(전)
행정자치부 장관정책보좌관(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상임감사(전)
민선 4, 5, 6기 시흥시장(전)
국민의힘 시흥을 지역위원회 조직위원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