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김상욱 새로운미래 시흥을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대 유치과정에 불공정 협약이나 계약, 협약 불이행이 있다면 이번 총선 당락에 관계 없이 끝까지 찾아내 문제가 있을 경우 고발조치 하겠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상욱 후보는 “시흥캠퍼스 유치과정에 대한 협약내용과 이행과정에 대해 시흥시에 정보공개청구를 했으나 거절당했다.”라며 “공개거절 사유가 법인과 단체 등의 경영, 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으로 답신을 받았다.”라고 말하고 “시민의 이익에 우선한 이익이 무엇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김상욱 후보는 “조정식 국회의원이나 김윤식 시흥시장은 배곧신도시 개발을 성공한 사업이라고 내세우고 있으나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에 기대를 안고 상가나 아파트를 분양받은 주민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허탈해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시흥 정치인의 한사람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상욱 후보는 “시민들은 시흥시와 서울대 간 계약 내용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라고 강조하고 “계약 내용에 어떤 불법과 이익이 있길래 내용을 공개하지 못하고 감추려 하는 것이냐.”라며 “정보공개를 하지 못하는 시흥시 임병택 시장과 유치과정에 대한 설명회나 결과에 대한 사과도 없는 조정식 국회의원, 김윤식 전 시흥시장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서울대 유치사업은 사실상 무산되었으며 서울대 연구기관 일부만 들어오는 무늬만 서울대이다.”라며 “계약 내용 중에 학부생들이 강의를 받을 정도로 캠퍼스를 이전하기로 했다면 계약 불이행이고, 강제조항 없는 계약조건으로 서울대 측에 토지를 제공했다면 김윤식 전 시장은 법적 책임, 조정식 국회의원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상욱 후보는 “만약 협약과정에서 불공정 사례나 불이행사례가 있었다면 지금 즉시 공직과 공직선거 후보를 사퇴하라.”라고 말하고 “선거 직후 반듯이 소송을 통해서라도 정보공개를 받아내겠으며 (가칭)거북선과 배곧상가 공실 비상대책 기구를 만들어 계약 내용을 점검하고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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