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인플루엔자 등의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 보건교육을 강화하고,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새 학기에는 유행성 감염병이 영ㆍ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많이 발생하며, 주로 매년 3월부터 6월까지,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발열, 기침, 발진 등 유행성 감염병의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면역이 없는 타인과 접촉을 피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신 가능하면 자차나 도보를 이용하며, 전염기가 지난 후에 등교ㆍ등원ㆍ출근하는 등의 주의 사항을 지켜야 한다.
유행성이하선염과 수두의 경우 권장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평생 면역을 갖게 되며, 감염되더라도 증상은 가볍고 감염 전파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방효설 시흥시 보건소장은 “새 학기 유행성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접종 미 완료자는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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