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지난 22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노인요양시설 감염관리자 5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고령의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가 집단생활하는 노인요양시설은 감염에 취약한 환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의료 관련 감염병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감염병 발생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다제내성균 관리, 전파경로별 감염관리, 보호장구 착탈의법 등을 중점으로 해 시설 감염관리자의 감염병 예방 및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분기별로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감염병 발생이 많은 시설에 대해서는 교육뿐만 아니라, 현장 컨설팅을 통해 더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감염병을 예방을 위해서는 손 위생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연중 손 씻기 교육기구(뷰 박스) 대여사업을 진행해 개인위생 및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인 손 세정을 지원하고 있다.
손 씻기 교육기구(뷰 박스)는 손에 형광물질이 함유된 로션을 바르고 평소 습관처럼 손을 씻은 뒤 상자에 손을 넣어 남아있는 형광물질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이를 통해 올바른 손 씻기가 이뤄졌는지를 알 수 있다. 이는 손 씻기 교육 및 훈련에 매우 유용하며, 특히 감염병 예방과 관련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방효설 시흥시 보건소장은 “집단감염 가능성이 큰 노인요양시설의 감염관리자에 대한 지속적인 역량 강화 교육과 현장 컨설팅으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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