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이달부터 2025년 12월까지 관내 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이동미술관의 기획전시인 ‘현대미술-일상공감전(展)’을 연다. 아울러, 전시와 함께 초등학교 교과 연계 감상 교육프로그램인 ‘도킹! 예술정거장’을 진행한다.
지난 7년간 시는 찾아가는 이동미술관 ‘아트캔버스’를 진행했다. 시흥시를 주제로 탐구해 보는 1차 기획전시 ‘도시관찰일지(2017~2019)’와 2차 기획전시 ‘우리동네 마음지(2020~2023)’로 시민들을 만났다.
이번 3차 기획전시로 진행되는 ‘현대미술-일상공감전’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는 미술관형 현대미술 기획전시회로,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시민들은 이번 기획전시로 시흥지역뿐 아니라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르별 평면, 뉴미디어, 설치 영상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현대미술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함께한다.
전시에서는 ‘시각화된 현대미술’_작가(이이남/박상화/이남근), ‘소소한 일상공감’_작가(배경숙/윤희경/박선영), ‘시간 속 일상공감’_작가(김대정/신웅철/정은경)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아홉 명의 현대 미술가들이 전해주는 일상을 관념의 세계와 상상의 세계로 만나볼 수 있어 현대미술만의 더욱 다채롭고 풍부한 해석과 재미, 감동의 세계를 사유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와 함께 초등학교 교과 연계 감상 교육프로그램인 ‘도킹! 예술정거장’이 진행된다. 이는 이동미술관이 머무는 학교에서 현대미술과 도킹하듯 예술과 하나 되는 경험을 맛볼 수 있다.
학생들이 학교에 찾아온 이동미술관 전시 ‘일상공감전’에서 만난 현대미술 작품을 새롭고 다양한 관점으로 감상하고, 작가처럼 자신의 삶을 예술적으로 표현해 볼 수 있도록 미술 교과목과 연계한 통합형 감상 교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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