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지난 29일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외국인 아동의 보육 지원 강화를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외국인 아동 재원이 많은 어린이집의 원장 10명과 박춘호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조진희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 강은희 시흥시가족지원센터장, 이계원 정왕종합사회복지관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말에는 외국인 아동이 많이 재원하고 있는 어린이집 190곳의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외국인 아동의 보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관계기관에서 추진할 수 있는 외국인 아동 지원에 대한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시흥시에는 전국에서 3번째로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거주 외국인은 64,040명(202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시흥시 전체 인구(58만)의 약 11.1%에 달한다. 현재 관내에 외국인 아동 재원 어린이집은 190곳이다. 시는 외국인 아동 보육료를 연령별로 28만 원에서 30만2천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신화철 시흥시 여성보육과장은 “외국인 영유아가 차별 없이 보육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보육 지원을 강화하는 데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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