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검바위초등학교 학부모 집회 나서

‘우리 아이들의 보행권을 보장하라’ 절규

박영규 | 기사입력 2023/12/25 [23:21]
박영규 기사입력  2023/12/25 [23:21]
시흥 검바위초등학교 학부모 집회 나서
‘우리 아이들의 보행권을 보장하라’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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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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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검바위초등학교 50여 명의 학부모는 지난 1214일 시흥교육지원청 입구에서 집단 시위를 펼치고 우리 아이들의 보행권을 보장하라라며 호소했다.

검바위초등학교 학부모들은 겨울비가 세차게 내리는 이날 오전 우산과 우비를 입고 우산을 받쳐 든 상태에서 한 손에는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전기충전소 공사 중단하라,’, ‘우리 아이들의 보행권을 보장하라’, ‘공동학군 웬 말이냐 통학로 안전 보장하라’, ‘전기차 충전보다 아이들의 안전 먼저 보장하라라는 등의 다양한 문구의 호소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시흥교육지원청을 향해 아이들의 통행권 보장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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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검바위초교 통학로 문제는 학교 옆 전기차충전소 설치에 시가 사업주 측에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으나 사업주 측이 제기한 소송에서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공사중지 명령이 위법하다며 사업주 측 손을 들어 주면서 비화 됐다.

이에 학부모들로 구성된 전기차충전소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초등학생의 통학 안전성 확보는 여전히 중요한 문제로 조속한 시일 내 학생들의 통학 안전에 대한 적정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하고 나선 것.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보행권이 확보될 때까지 관계기관에 계속 항의해 나간다는 계획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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