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산하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소장 박원규)는 지난 8일, 이주배경 아동권리 인스타툰 전시회 ‘우리가 생각하는, 그려보는 어울림’ 전시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초록우산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의 아동참여조직인 ‘그린즈’가 제작한 인스타툰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의 권리 증진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상반기에는 그린즈 아동들이 전국에서 ‘아동기본법’ 제정 촉구를 위한 지역별 아동 프레스 이벤트를 진행했고,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후보자 추천부터 투표와 개표, 시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아동들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는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협업하여 실제 이주배경아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즈와 함께 직접 인스타툰을 제작하는 활동으로 제작된 6편의 인스타툰이 전시가 되었다. 또한 이번 활동으로 제작된 인스타툰은 책자로도 출판되어 지역사회에 배포하게 된다.
2023 그린즈로 활동한 서나영(13) 양은 “초록우산 그린즈로서 아동들의 권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이번 전시회가 이주배경 아동의 권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웹툰일러스트학과 고원상 교수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인스타툰을 활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주배경 아동들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할 수있는 기회를 만들게 되어 뜻깊었다”라며, “아동이 주체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활동에 어른으로서 동참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초록우산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박원규 소장은 “초록우산 그린즈로서 아동들이 권리를 위해 직접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사회에 알리는 활동이 큰 의미가 있었다”라며, “이주배경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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