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지난 29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마을방역단 150여 명과 함께 ‘2023년도 마을방역단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마을방역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 해의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를 통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감염병 전파 예방을 위해 지역 곳곳에서 방역 활동을 수행한 마을방역단 중 16명의 방역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마을방역단의 활동 영상 시청, 공연 관람, 2023년 마을방역단 성과 및 2024년 방역 사업 추진 방향에 관한 의견을 공유했다.
마을방역단은 지난 5월 시민 322명으로 단원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열었다. 6월에는 동별로 방역단의 활동을 위해 필요한 효율적 방제 방법과 장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6월부터 10월까지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 활동에 집중했다.
아울러, 지역별 취약지역에 대한 연무 소독과 집 주변 고인물 유충 서식지 제거, 소하천 하수구 유충 방제약 투여 등 보건소와 협력해 자연 친화적인 방역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방역 활동뿐 아니라 지역 곳곳의 환경정비에도 힘써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동네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마을방역단이 마을 곳곳을 꼼꼼하게 방역 소독함으로써 방역 효과를 높이고, 관내 감염병 예방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2024년에도 마을방역단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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