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워터파고다+포스터+가로형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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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11월 10일부터 19일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를 운영한다.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해 경기도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를 진행해 총 5천407명이 관람한 바 있다. 당시 네이버 사전 예약 전석이 매진되고, 만족도 4.76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도는 옛 경기도청사 전시 당시 체험형 콘텐츠 특성상 회차 당 관람 인원 제한으로 더 많은 도민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시군 공모를 통해 부천시 잔디광장을 추가 전시 장소로 선정했다. 올해는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이다.
전시는 상호작용형(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로 옛 경기도청사 구관 지붕이 배 모양인 점에서 착안해 ‘이곳의 지형이 물의 흐름을 보여주니 배를 올려놓자는 생각’으로 기획됐다.
관객들은 빛과 소리를 지닌 12m의 거대한 물탑과 다양한 크기의 물덩어리가 음악과 함께 선보이는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하며 직접 물덩어리들을 쌓아 올리며 소망을 기원하고, 그것을 증강현실 기술로 공유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는 무료이며,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전시되며,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해당 전시는 2022년부터 ‘지역연계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내 시군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많은 경기도민이 문화기술을 즐길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콘진 누리집(www.gcon.or.kr) 알림마당 내 ‘교육 및 행사’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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