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10월 31일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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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10월 31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대훈입니다.
오늘 아침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은데요.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요.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입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구름많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9도 춘천 8도, 광주 10도, 대구 9도로 출발하겠고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춘천 19도 대전 22도, 광주, 대구 23도로 어제와 비슷해 평년보다는 조금 높은 기온분포 보이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위성영상을 통해 우리나라 주변 공기의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수증기 영상에서 보시면 현재 중국북부에는 기압골이 위치해 있고요. 우리나라는 건조역에 들어 전국이 구름 없는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음으로 안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밤사이 맑은 날씨 속에 서해남부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풍이 지속되며 서해앞바다에는 바다 안개가 낀 곳이 있고요. 수증기가 많이 유입된 가운데 복사냉각이 원활하게 일어나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는 대기 중에 수증기가 응결한 곳이 많은데요. 특히 충남 예산, 경남 고령 등 내륙지역에는 가시거리가 100m 안팎으로 떨어져 앞을 볼 수 있는 거리가 크게 짧아졌는데요. 오늘 오전까지 인천.경기도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 천사대교 등의 교량,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요. 터널 입·출구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질 수 있겠으며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김포,광주,무안 사천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발효 중이며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