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가 27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가족·다문화 정책 관련 기관 간 소통과 협력 증진을 위해 ‘가족·다문화 종사자 네트워크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전면적으로 대면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경기도와 31개 시군, 관계 기관(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실무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센터별 우수사례 전시 운영 ▲가족·다문화 지원 유공자 표창 ▲명랑운동회 및 힐링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된다.
도는 2024년 원활한 가족사업 추진을 위한 설문조사도 실시하여 시·군 및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조사항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31개 시군에서 추진한 다양한 가족 사업 중에서 성과가 탁월하고 타 사업 활용도가 높은 우수사례 24건을 전시해 다른 시군에게 홍보하고 공유하며, 사업 추진시 담당자들이 평소 어려움을 겪었던 점과 각 센터의 노하우 등 자유롭게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한다.
센터별 우수사례로는 결혼이민자 취업 교육, 다문화아동 이중언어 교육, 문세계인의날 기념 축제 등 다양한 가족을 존중하고 포용하기 위한 특화된 사업과 예비부모교육, 자립준비 청소년 교육, 아빠 참여 프로그램, 직장맘 커뮤니티 운영 등 지역 수요 맞춤형 가족 프로그램 등이 있다.
또한 명랑운동회를 진행해 시군 센터간 협력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스트레칭을 하며 힐링을 하고 서로에게 ‘감사메시지’를 나누면서 참여자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가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포용할 수 있는 폭넓은 정책을 추진해 차별이 없는 행복한 사회를 실현하고 모든 가족의 행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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