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시흥문화자치연구소’에 참여할 시민 연구원을 모집하고 있다.
‘시흥문화자치연구소’에서는 다양한 지역문화 주체가 모여 활발한 토론을 펼치며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민 기획자, 전문가, 행정 담당자가 협력해 신규 문화사업 2건을 공동 개발했다.
올해 시흥문화자치연구소는 지역문화에 대한 이론연구와 현장이 상호 연결된 총체적 연구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문화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특히 ‘시민 연구원’을 양성하는 전문가 교육과정을 신설해 시민이 직접 동 단위 문제를 연구할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자치회, 전문 연구원, 행정이 한 팀이 돼 지역문화 이슈와 관련된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민 연구원이 되면 지역 현황 조사부터 문제 발굴, 해결 방안 마련, 연구 보고 등 단계별 활동을 2개월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팀별 연구사례비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4팀 지원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시민 연구원은 ▲대은로 거리상가 활성화 ▲월곶동 문화 활성화 ▲정왕본동 구도심 골목 환경 개선 ▲정왕4동 걷고 싶은 거리 활성화 등의 과제에 집중하고, 참여 주체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구체화하게 된다.
지역 현안 연구에 관심 있는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나 시민 연구원 활동을 신청할 수 있다. 10월 9일까지 참여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ji6724@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 모집 공고와 시흥문화예술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 문화예술과(031-310-6269)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흥의 정책적 현안 발굴과 다양한 혁신방안 제안에 시민 연구원의 활동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문화 주체들의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함께 힘을 모아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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