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가 지난 21일 시청 다슬방에서 ‘시흥시 반부패ㆍ청렴 추진단(이하, 추진단)’의 제3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임병택 시장이 주재했다.
‘청렴 도시, 시흥’ 구현을 위해 활동하는 추진단은 시흥시장을 단장으로, 고위공직자부터 다양한 직급별ㆍ분야별 실무자들을 단원으로 구성했다.
추진단은 지난 4개월간 조직의 청렴 취약분야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활동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최종 4개의 청렴 의제(▲복무 관리 분야 ▲보조금 사업 분야 ▲기간제 채용 분야 ▲음주운전)를 선정했다.
의제 해결책으로 ▲출장 여비 자가 점검 프로그램 개발 ▲보조금 사업자용 점검표 운영 ▲기간제 채용 통합 업무매뉴얼 개발 ▲음주 운전자 벌칙 강화 등의 업무 개선 방안을 발굴했다.
특히 추진단은 사후 수습하는 방식의 업무처리가 아닌, 사전 예방과 지속 가능한 업무처리 방식으로 발굴된 개선 방안을 적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회의에서는 발굴한 방안을 최종 보고하고, 실무자가 직접 매뉴얼을 시연하며 업무 과정에서의 적용법을 선보였다. 이후 추진단은 조직 내에 발굴한 개선 방안을 널리 배포하고, 홍보하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추진단은 오롯이 ‘청렴’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청렴 취약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데 주력해 왔다. 발굴한 해결책이 전 직원, 전 조직에서 나아가 전 공직사회에 널리 확산하기를 바란다”라며 “공직사회의 청렴한 조직 구현을 위해 공직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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