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 허남용 총장 특별 인터뷰

50년 전통의 국내 최정상 기술인력 양성대학

박영규 | 기사입력 2023/09/07 [21:41]
박영규 기사입력  2023/09/07 [21:41]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허남용 총장 특별 인터뷰
50년 전통의 국내 최정상 기술인력 양성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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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영규 기자] 

  © 주간시흥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청년취업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미 50여 년 전부터 국내 최고의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여 산업체에 배출해 옴으로서 한국의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온 전통의 국내 최상급의 명문 과학대학이다.

특히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허남용 총장이 부임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취업을 위해 학교운영 방침을 세우고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갖추어나갈 선도적 기술 인력양성에 집중하면서 청년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주간시흥은 글로벌시대를 이끌어 갈 기술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는 허남용 총장을 만나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의 비전을 듣고 이를 특집으로 보도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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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총장 취임 후, 그동안의 소회를 전한다면?

 

디지털 시대의 교육환경 변화 흐름에 대응

- 지난 20222, 총장에 취임하고 가장 고민스러웠던 것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학생들의 교육환경이었는데, 코로나19로부터 점차 벗어나면서캠퍼스에 다시 활기가 북돋기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함께 이겨내 준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며, 급변하는 교육 흐름에 발맞춘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경기과기대만의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으로 보답할 차례이다.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의 요람’, ‘학생들이 다니고 싶은 대학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2.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의 준비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융합대학-빅데이터 분야

-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융합대학사업은 공유대학 체계 구축을 통해 2026년까지 신기술 분야 핵심 인재 10만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의 신규 과제이다. 우리 대학은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융합대학의 빅데이터 분야 사업에 선정된 전국 7개 대학(서울대, 경상국립대, 서울시립대, 숙명여, 전북대, 한동대 등)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빠르게 맞이하고 대응하는대학중 한 곳이다. 6년간 총 72억원의 교육부 재정지원을 통해, 대학의지역적특성을 반영한 제조업 혁신을 위한 빅데이터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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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부트캠프 인재양성-반도체 분야

- 최근 들어 빅데이터 분야와 함께 주목받는 분야가 반도체 분야이며, 본 사업은신속한 맞춤형 전문 인재 공급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5년간 75억원을 지원받는 우리 대학은 기업과 함께반도체 MI역량’, ‘시스템반도체 SW역량중심의 몰입형 교육과 현장성이 높은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본 사업을통해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직무역량을 습득하고 사회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라며, 반도체 분야에 적합한 전문가를 배출하여 지역산업 발전에이바지하겠다.

 

미래형 자동차 현장인력 양성사업-친환경자동차(xEV) 분야

- 최근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와 같이 친환경자동차가 주목받는 이유는 친환경 정책과 에너지 효율성 때문이다. 미래형 자동차 분야 융합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14개 대학(대림대, 인하공전, 아주자동차대, 동의과학대)을 거점 교육기관으로 시작해, 2022년에 2개 대학(동서울대, 영남이공대), 2023년에는 1개 대학을 거점 교육기관을 선정하는 사업에 우리 경기과기대가선정되어 3년 동안 10.5억을 지원받게 되었는데 친환경자동차(xEV) 전주기 현장 수요에 맞는 융합형 기능기술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산업현장 수요기술 중심 기능숙련 인재를 육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수요기반 xEV 융합기술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교육과 고용의 순환 생태계와 성과확산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여 경기도와 시흥시에 현장 밀착형 미래형 자동차 전문인력을 공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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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청년취업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경기과기대는 높은취업률을 유지하면서 젊은이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비결이 무엇인지?

 

학생, 기업, 대학 모두가 만족하는 프로세스를 갖추어야

- 요즘 취업, 참 어려운 문제이다. 우리 대학이 높은 취업률을 달성한 이유는 학생, 기업, 대학 모두가 만족하는 취업지원 프로세스를 운영하여 취업자에 대한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취업동아리 운영, 입사서류 코칭, 기업맞춤형 종합지원 A to Z, 특허지원 프로그램, 캡스톤디자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운영을 통해 졸업 전 학생들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가 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우리 대학은 취업률 74%, 1차 유지취업률 93%달성하였고, 최근 3년간 대기업 취업자 수가 242명에 달하는 좋은 성과를보이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는 창업보육센터 운영을 통해,학생 창업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Q4.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대학의 준비는?

 

교육의 질과 국제화 역량을 다지는데 초점

-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의 감소는 모든 대학의 위기이지만, 지금 닥친 위기를어떻게 잘 극복하고 대응해 나가느냐에 따라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외국인 유학생 모집 확대, 맞춤형 교육시스템의 해외수출 등 이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 IEQAS)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해 대학의 교육 국제화전략, 국제교류 활동, 국제화 환경 및 지원 인프라,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 관리 지원과 관련된 대학의 모든 노력 및 활동을 평가하여 국제화 역량이일정수준 이상인 대학의 역량을 인증하는 제도인데, 우리 대학은 2021년 이래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IEQAS)’으로서 교육의 질과 국제화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는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서 2024학년도에 표면처리, 금형, 용접분야에서 총 120명의 뿌리산업 관련외국인 유학생을 모집하는데, 이 과정을 이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취업비자(E-7) 취득을 통해 제조 및 기술산업분야 전문인력으로 지속적인 국내체류가 가능하다.

  © 주간시흥

 

또한, 지난 2022년 현대자동차, 한국자동차연구원 경기본부와 함께 진행한 해외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양성업무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맞춤형 전기자동차 정비교육과정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산학협력맞춤형교육시스템 수출 및 외국인 유학생 모집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Q5. 지역사회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관의 협업을 통한 탄탄한 교육 인프라와 교육 발전

- 우리 대학은 국가산업발전과 산업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미래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설립한 대학이며, 시흥스마트허브의 다양한 산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대학과 지역사회는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바탕으로 상호협력과 상생발전을 추구해야 하기에, 우리 대학은 재학생, 동문, 교직원 모두가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걸맞는 지역거점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Q6. 어떤 총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 지역사회에서 우리 경기과학기술대학교를 산학일체 맞춤형 교육으로 앞서가는명품대학’, ‘취업률이 우수한 대학’,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으로 인식하고 있어 자랑스럽고, 이제는 전국 단위로 학교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전국 어디에서나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시흥을 대표하는 우수대학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은 갈망이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 사업, 재정 등 모든 면에서 지금보다 더 노력해야 하며,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지!’라는 감탄을 자아낼 수 있는 총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     ©주간시흥

 

허남용 총장 프로필

부산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 기계항공시스템과장, 성장동력정책과정, 시스템산업정책과, 국가기술표준원장, 한국자동차연구원장 등을 역임하였고, 산업정책 및 과학기술 분야 등에 대한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20222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제8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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