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가 지난 8월 30일 ‘2023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불시에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는 훈련을 시행했다.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는 태풍, 폭설, 대형산불, 대형 건물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시흥시,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휘 본부(컨트롤 타워)를 구성한다. 통합지원본부는 재난 현장 인근에 설치함으로써 인명구조 등 소방서의 비상 대응 활동을 지원하고,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해 신속ㆍ정확한 상황 파악과 조치로 재난 상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이번 훈련은 최적 시간(골든타임) 내 시민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한 초동 대처역량 강화를 목표로 민간 다중이용시설 내에 대형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재난 현장 대응 단계 중 상황전파, 현장 출동 단계를 중점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불시 상황 알림 발령,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 실무반 소집,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 등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과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장소 선정, 편제 및 기능, 실무반별 임무 등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해 선제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편안한 ‘안전 도시 시흥’을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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