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지난 8월 30일 시흥시의회에서 관내에 등록된 모든 정당의 사무국장과 함께 ‘정당 현수막 양해각서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14일 전국 최초로 ‘정당 현수막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간 양해각서를 이행하며 발생했던 다양한 문제점을 확인하고 그 해결을 위해 ‘국민의 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자유통일당’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한 논의의 시간을 마련했다.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은 주요 안건으로 ▲최초 양해각서 체결 당시 미서명 정당에 대한 건 ▲정당 현수막 양해각서 중간 점검 결과 ▲추석 명절 시 현수막 범람 예상에 관한 건 ▲전국 지자체 정당 현수막 관련 사건 사고 전파 ▲양해각서 수정에 관한 필요성 등을 상정하고 집중적인 논의를 펼쳤다.
간담회에서 각 정당은 기존 양해각서의 내용이 다소 과도한 규제가 존재함에도 시흥시에서는 각서의 내용을 잘 지키겠다고 만장일치로 다짐했다.
시 관계자는 “정당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정당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쾌적한 도시 미관 형성과 시민의 안전을 중시하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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