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2023년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캠페인, 토크쇼,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재단은 28개 경기도 공공기관 성평등위원회와 연계해 도내 성평등 문화 확산에 동참하자는 의미로 ‘다같이, 행복’ 캠페인을 진행한다.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구읏TV’에 탑재되는 캠페인 영상에는 재단 브랜드 캐릭터 평온이·다온이가 등장해 양성평등주간의 탄생과 현재의 모습을 조명하고, 경기도 공공기관들이 캠페인에 참여한 영상과 사진을 담는다.
9월 중에는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을 통해 해시태그(#다같이 #행복)를 달아 성평등 캠페인 영상을 공유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 도민들이 성평등 문화 확산에 동참하도록 할 예정이다.
9월 6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그루빙룸에서는 미니토크쇼 ‘어느 보통날Ⅱ’를 개최한다. 일생활균형연구소와 함께하는 이날 행사는 ‘다양성과 포용성 관점으로 보는 성평등 조직문화의 필요성 이해 및 실천 연결’을 주제로 경기상상캠퍼스에 입주한 문화예술 기반 창업단체들과 이야기 나눈다. 업체별로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방안도 논의한다.
9월 7일에는 유튜브 생중계로 ‘경기도민의 성평등의식과 실태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경기도민 성평등 의식 및 실태 조사’의 주요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경기도 성평등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생중계 시청자들을 위한 참여 이벤트도 준비했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올해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캠페인, 토크쇼,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면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도내 성평등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8번째를 맞이하게 되는 양성평등주간은 1996년 ‘여성주간’으로 운영하다가 ‘양성평등기본법’ 시행에 따라 2015년부터 ‘양성평등주간’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기념 주간은 기존에 7월 첫째 주였던 것을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 ‘여권통문’을 외친 1989년 9월 1일을 기념, 2020년부터 9월 첫째 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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