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가 오는 9월 8일까지 시민예술축제 ‘에코페스타 in 시흥’ 작품을 공개모집한다.
‘에코페스타 in 시흥’은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삶의 과정과 이야기가 담긴 소장품과 창작물을 모집ㆍ전시하는 시민예술축제다. 시흥시 ‘지붕 없는 박물관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역에 주인 된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영역과 전문예술작가 50여 명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문화재생공간 맑은물상상누리에서 전시된다. 전시 기간 시민들에게 받은 응원 메시지와 함께 ‘에코페스타 in 시흥’ 작품집에도 수록된다.
시민영역 모집 작품은 소장품(시집올 때 한복, 노동 흔적이 담긴 공구 등)과 생활예술작품, 지역 기록물(마을단위 기록집, 마을사람들의 활동이 담긴 사진·영상 등)이다.
전문예술인 찬조 참가 영역에서 모집하는 작품은 ‘토(土)박이, 뿌리내리다’ 주제에 맞는 기존 작품, 또는 시민 제공 작품을 전시 주제와 맞게 작가의 시각에서 재해석한 작품이 해당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유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주민의 현장성과 자원의 고유한 가치, 지역의 특색을 끌어올려 줄 협력자들의 연대가 지붕 없는 박물관의 바탕”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주민들이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모 신청은 오는 9월 8일 14시에 마감된다. 공모 신청서를 작성해 동네봄 이메일(dong-ne@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신청서식 및 자료, 자세한 사항은 동네봄 누리집(http://dongnebom.com), 경기문화재단, 시흥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협동조합 공정여행 동네봄(031-314-9055) 또는 시흥시청 문화예술과(031-310-626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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