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18일 무더위쉼터와 폭염저감시설을 점검했다.
임 시장은 먼저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을 찾아 냉방기 가동 상태 등 운영상태 전반을 점검했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쉼터 운영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관내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노인복지관, 도서관, 동 주민센터 등 총 359개소가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열대야에 대비해 동 주민센터의 무더위쉼터를 21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임 시장은 무더위쉼터 점검에 이어 관내 곳곳에 설치된 그늘막들을 살펴보고 정상 작동여부를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관내 그늘막은 401개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 중 32개는 스마트 그늘막으로 기상 상태를 센서로 감지해 자동으로 개폐된다. 호우, 태풍, 폭염 등 급변하는 기상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작동하게 되어있다.
이 밖에도 시흥시에서는 시민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계층 냉방물품(선풍기, 쿨매트 등) 지원 ▲방문건강서비스 운영 ▲금융기관·공공기관 양산대여소 운영 ▲야위무더위쉼터 얼음생수 제공 ▲취약계층·논밭작업자·옥외노동자 현장 예찰 및 행동요령 지도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영농기술지도 ▲살수차 운행 등 폭염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 시흥시장은 “예년보다 길어지는 폭염으로 그 어느 때보다 온열질환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민들께서는 폭염안전수칙을 준수하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시기를 당부드리며, 시에서도 현장 점검과 여러 대응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폭염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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