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장마 후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막고,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고자 ‘무더위 속 안전수칙’ 전파에 나섰다.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야외에서 농작업을 하는 농업인들은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쉽고,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따라 여름철 농업인 건강안전관리 수칙과 농작업 온열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폭염 속 농업인 안전관리 수칙에는 ▲작업 중 매 15~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의 시원한 물(염분) 섭취하기 ▲휴식 시간 짧게 자주 갖기 ▲시설하우스나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 시에는 아이스팩이 부착된 조끼 착용하기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오후 2시~오후 5시 사이에는 시설하우스나 야외 작업을 중지하고 휴식 취하기 등이 있다.
이외에도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관내 농업인을 찾아가 현장 민원을 해결하고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영농 현장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고온으로 인한 농약 피해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적정한 약제 살포 시기를 안내하는 등 등 안전한 영농 기술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기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피해 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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